챕터 17
“윌라야, 저녁을 놓쳤잖니. 어디 갔다 온 거야?” 내가 방으로 향해 집안을 휙 지나치자 엄마가 벌떡 일어나며 물었다. 엄마를 안심시킬 만한 말을 할 자신이 없어서, 나는 입을 꾹 다물고 목적지로 향해 문을 쾅 닫았다.
체육관에서 열기를 좀 식히려고 했는데, 오히려 더 기분이 나빠졌다. 지금은 더 화가 난 상태다. 중요한 대화 도중에 짝이 나를 떠나버린 게 화가 나고, 내 인생의 거의 모든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도 화가 나고, 그레타와 싸운 것도 화가 난다. 그냥 너무 화가 난다.
뜨거운 물만 틀어놓고 샤워기를 켜고, ...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

챕터
1. 챕터 1
2. 챕터 2
3. 챕터 3
4. 챕터 4
5. 챕터 5
6. 챕터 6
7. 챕터 7
8. 챕터 8

9. 챕터 9

10. 챕터 10

11. 챕터 11

12. 챕터 12

13. 챕터 13

14. 챕터 14

15. 챕터 15

16. 챕터 16

17. 챕터 17

18. 챕터 18

19. 챕터 19

20. 챕터 20

21. 챕터 21

22. 챕터 22

23. 챕터 23

24. 챕터 24

25. 챕터 25

26. 챕터 26

27. 챕터 27

28. 챕터 28

29. 챕터 29

30. 챕터 30

31. 챕터 31

32. 챕터 32

33. 챕터 33

34. 챕터 34

35. 챕터 35

36. 챕터 36

37. 챕터 37

38. 챕터 38

39. 챕터 39

40. 챕터 40

41. 챕터 41

42. 챕터 42

43. 챕터 43

44. 챕터 44

45. 챕터 45

46. 챕터 46

47. 챕터 47

48. 챕터 48

49. 챕터 49

50. 챕터 50

51. 챕터 51

52. 챕터 52

53. 챕터 53

54. 챕터 54

55. 챕터 55

56. 챕터 56

57. 챕터 57


축소

확대